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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낮시간 빈집만 노린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5/01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4/30 20:57

LAPD 연쇄 주택절도범 수배
특정지역내 최소 14곳 털어
금요일 범행 6건 가장 많고
피해자 절반 이상이 한인들

아파트 방범카메라에 잡힌 빈집털이 용의자 인상착의. [LAPD 제공]

아파트 방범카메라에 잡힌 빈집털이 용의자 인상착의. [LAPD 제공]

LA한인타운에서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LA경찰국(LAPD)이 용의자 공개 수배에 나섰다.

용의자는 수리공 복장을 하고 낮 시간대 비어있는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

30일 올림픽경찰서 데이비드 코왈스키 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연쇄절도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코왈스키 서장은 해당 용의자가 한인타운내 특정 지역을 돌며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제보를 부탁했다.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연쇄절도 용의자는 2017년 2월 2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14개월간 LA한인타운내 최소 14곳의 아파트에 무단 침입했다. 이 용의자는 대낮에 주인 없는 아파트를 골라 문을 따고 들어간 뒤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는 올해 들어서만 절도 행각을 7차례 벌였다. 그동안 피해액은 최소 3만 달러로 추산됐다.

특히 연쇄절도 용의자는 한인타운내 남북으로 6가~3가, 동서로는 하버드 불러바드~사우스 카탈리나 스트리트 구간에서 12곳의 빈집을 털었다. 범행 요일은 주중, 주말과 상관없었다. 다만 금요일에 피해를 당한 아파트가 6곳으로 가장 많았다.

빈집털이범이 지난 14개월 동안 범행을 벌인 장소가 특정 구역에 밀집돼 있다. [LAPD 제공]

빈집털이범이 지난 14개월 동안 범행을 벌인 장소가 특정 구역에 밀집돼 있다. [LAPD 제공]

올림픽경찰서 절도수사과는 용의자가 범행 지역에 살거나 또는 해당지역을 잘 아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경찰서가 폐쇄회로(CCTV)와 방범카메라를 바탕으로 유추한 결과 용의자는 일정한 패턴을 보였다. 첫째 대낮에 아파트 빈 유닛만 범행 장소로 삼는다. 둘째 아파트 현관과 유닛 잠금장치를 쉽게 푼다. 셋째 범행 장소에 들어가면 현금과 귀금속만 훔쳐 달아난다. 넷째 수리공 또는 관리인 복장을 하고 아파트에 등장한다.

데이비드 코왈스키 서장은 "절도피해자 중 절반 이상이 한인"이라며 "현재까지 용의자와 마주친 피해자는 없다. 이 용의자는 아파트 입구문과 현관문을 열 수 있는 기술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왈스키 서장은 "용의자의 무장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위협이 될 수 있다. 해당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을 볼 때는 대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미카엘 로렌즈 형사는 "용의자가 LA한인타운 북동쪽 특정구역에 자주 출몰한 것으로 봐서 지역 주민이거나 이 지역을 잘 아는 것으로 보인다. 빈 유닛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을 볼 때 사전에 범행 장소를 지켜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쇄절도 용의자는 50대 히스패닉 또는 백인계 남성으로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키는 5피트7인치로 몸무게는 약 160파운드로 보인다. 범행 당시 검은색 계열 옷과 장갑을 끼고 있었다.

▶제보: (213)382-9440, (800)222-8477 올림픽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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