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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전임 LA총영사 유니세프 사무총장 선임

전임 LA총영사를 지낸 이기철(사진) 국립외교원 겸임교수가 지난 1일자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이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본부와 협력해 유니세프의 이념과 사명을 알리며 모금·아동권리 옹호·홍보 및 조직 운영 전반을 이끄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무총장은 33년간 직업 외교관으로 활동하면서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겸 비엔나 국제기구 대표부 참사관, 유엔거버넌스센터 사무국장, 외교부 국제법률국장, 주네덜란드 대사관 겸 헤이그국제기구 대사 등을 지냈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1대 LA총영사를 역임했다.



이 사무총장은 "초등학교 시절 유니세프로부터 받은 빵으로 허기를 달래고 유니세프로부터 받은 학용품으로 공부한 제가 50년 후 전 세계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하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효율성 있는 사무국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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