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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관 고작 3%…도전해달라"

[LA중앙일보] 발행 2018/05/08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5/07 18:50

LAPD 12일 채용 세미나 개최
김진하·크리스 석 경관 홍보
초봉 6만~9만5000달러 높아

LAPD 채용 담당자인 김진하(왼쪽) 경관과 크리스 석(오른쪽) 경관이 한인들의 LAPD지원을 부탁했다.

LAPD 채용 담당자인 김진하(왼쪽) 경관과 크리스 석(오른쪽) 경관이 한인들의 LAPD지원을 부탁했다.

LA경찰국(LAPD) 전체 직원은 대략 1만여명이다. 이 가운데 동양인은 전체 7% 그 중에서도 한인 경찰은 300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한인타운에 범죄가 발생해도 통역 가능한 한인 경관을 기다리느라 수사가 지연되고 한인 피해자들은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12일 LA에서 열리는 LAPD 채용 세미나를 앞두고 경찰 채용 업무를 맡고 있는 한인 경관 김진하씨와 크리스 석씨를 인터뷰했다.

-한인 경관이 얼마나 부족한가.

"이름과 성으로 집계하면 300명 정도다. 점차 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이번 기회에 한인 경찰관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

-한인 경관으로서 어떤 어려움이 있나.

"중범죄 발생시 최대한 빨리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피해자가 한인일 경우 피해자의 상황과 가해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통역을 불러야 한다. 멀리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한인이 오기도 한다. 급한 사건인 경우 헬기도 띄어야 하는데 자칫 범죄자를 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한인 채용이 어려운 이유는.

"한인의 경우 경찰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위험하고 처우가 안 좋다는 부모세대의 생각이다. 하지만 경찰은 존경받는 직업이다. 휴가도 연간 한 달에서 한 달 반 이상이다. 초봉도 일반 직장에 비해 높다. 연봉은 6만 달러에서 9만 5000달러다. 연금도 좋다. 또 경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직 내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할 수 있다."

-한인 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때는.

"한인 경찰관만이 해결할 수 있는 사건들이 있다. 예를 들어 치매를 앓고 있는 한인 할머니 한 분이 집을 잃어버리셨다. 수사를 했지만 단서가 부족했다. 그때 한인 언론사를 통해서 할머니의 인상착의를 알렸다. 다행히 그 다음날 할머니를 아는 한인이 기사를 보고 경찰서에 연락해 집을 찾아줬다."

-채용 문턱이 높지 않은가.

"나는 한인 엄마(김진하 경관)로서 40세에 경찰이 됐다. 동양인 최초로 경찰 헬리콥터 파일럿이 된 동료 한인 여경관도 있다. 나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한인사회의 안전은 한인 지원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채용 세미나는 12일 아맨슨 리쿠르트 트레이닝 센터(5651 W. Manchester Ave)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기초 체력 테스트와 필기 시험이 있으며 경찰에 대한 근무 조건들을 알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이메일(40686@LAPD.online)을 통해서도 채용 문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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