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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화산도 '폭발 위험'…섀스타 산 등 북가주 3곳

암석·가스 방출 가능성

지난 3일 천혜 휴양지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야 화산 폭발로 가옥 수십 채가 불타고 주민이 대거 대피했다.

지질조사국(USCS)이 수 주일 내 또 하와이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폭스뉴스가 캘리포니아도 화산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8일 보도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화산 폭발 '매우 위험 지역'은 북가주에 위치한 섀스타 산(Shasta)과 라센(Lassen)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시에라 국유림 사이에 위치한 롱밸리 화산 지역이다.

주민 캐시헌트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사는 곳이 화산 위험 지역과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 밖에 화산 '위험 지역'은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100여 마일 떨어진 클리어 호수 화산 지대의 코녹티 산(Konocti)과 시스키유 카운티에 있는 메디슨 레이크 산 남가주의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남쪽에 위치한 살튼 뷰츠(Salton Buttes)등이다.

지질조사국(USCS) 소속의 킴 맥크린크 지질학자는 "모든 활성단층처럼 가주에서도 생각보다 빨리 화산이 폭발할 수도 있다"며 "단지 언제 폭발할지는 모르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주의 화산 폭발은 하와이의 화산 폭발과 다른 형태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하와이에서는 용암이 흘러내리는 형태라면 북가주에서는 1980년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세인트 헬렌(Saint Helens) 화산 폭발처럼 엄청난 암석과 먼지 가스가 대기 중에 방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해 면적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맥크린크 지질학자는 "화살 폭발이 예상되면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경고 신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서부에서는 1980년 워싱턴주 세인트 헬렌 산에서 화산 폭발이 있었고 1915년에는 새크라멘토 북쪽에 위치한 라센에서 1786년에는 섀스타 산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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