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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셸터' 반대 타커뮤니티로 확산

[LA중앙일보] 발행 2018/05/1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5/15 22:29

서명·집회 동참 속속 밝혀
라티노들은 오늘 합동회견
온라인 서명 청원도 계속돼
반대 8700명 vs 찬성 348명

LA한인타운 노숙자 임시 셸터 이슈가 한인사회를 넘어 타커뮤니티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에릭 가세티 시장과 허브 웨슨 시의장의 독단을 비판하는 비한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한인타운 임시 셸터 후보지(682 S. Vermont Ave) 선정 과정의 비민주적 행태를 지적했다. 한인사회와 연대해 셸터 반대운동에 동참할 뜻도 밝혔다.

셸터 설립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운동(www.change.org/p/mayor-garcetti-lacity-org-stop-city-of-los-angeles-from-building-the-temporary-homeless-shelter-on-682-s-vermont)은 15일 현재 8700명 이상이 서명했다.

히스패닉 커뮤니티는 한인사회와 노숙자 임시 셸터 반대운동에 동참한다. 이들은 오늘(16일) 오전 10시 셸터 후보지에서 한인단체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 정부에 공청회를 요구할 예정이다.

온라인 서명에 동참한 비한인은 한인타운에 임시 셸터가 들어서면 노숙자가 몰려 공공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예상 부지 인근에 초·중등학교가 5개 이상이라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루이스 발레리오는 "셸터 후보지가 학교와 너무 가깝다. (셸터가 들어서면) 범죄, 약물 등으로 커뮤니티를 파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시카 위는 "셸터 부지는 프리스쿨과 초등학교와 바로 연결된다. 옳지 못한 결정"이라고 했다.

노숙자 임시 셸터를 LA한인타운 한복판에 조성하려는 계획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도 많다. LA를 대표하는 '문화·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떠오른 한인타운의 발전을 셸터가 가로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 그웬 베이커는 "한인타운은 온 가족이 휴식을 즐기는 멋진 곳"이라며 "만약 셸터가 들어선다면 우리 아이들과 절대 찾지 않겠다. 주민 삶의 질과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시장과 시의장 등 정치인이 커뮤니티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는 행태는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비판도 높다.

앤드 산도발은 "지역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모습은 결코 정당하지 않다. 우리의 의견을 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딘 코프는 "우리가 공산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가? 시장 등은 주민에게 의견을 묻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A한인타운 노숙자 임시 셸터 기사를 다룬 지난 13일자 LA타임스 기사에도 정치인의 일방통행을 비판하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Dis**는 "1992년 폭동을 겪었던 한인타운은 지금 시에서 가장 번창하고 활기찬 곳이 됐음에도 또다시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JCC**는 "한인타운 안전을 시정부가 위협하고 있다. 한인사회에 연민을 느낀다"고 적었다.

집회는 이번 주말에도 열릴 예정이다. 풀뿌리 한인 모임은 19일 오후 4시 LA한인타운 버몬트/윌셔 코너에서 3차 노숙자 임시 셸터 반대 집회를 진행한다. 당초 18일 오전 계획된 시청앞 집회는 취소됐다. 한편 한인타운 임시 셸터 조성을 찬성하는 청원운동도 지난 9일 시작됐다. 500명이 목표인 이 청원운동에는 현재 348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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