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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좌석 거리 28인치까지 줄였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5/19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5/18 22:06

탑승객 늘려 수익 확대 목적
"안전 고려해 최소 규정 필요"

수익 증대에 나선 항공사들이 기내 좌석간 거리를 갈수록 줄이고 있다.

수익 증대에 나선 항공사들이 기내 좌석간 거리를 갈수록 줄이고 있다.

항공사들이 수익 증대를 위해 좌석 간 거리(seat pitch)를 경쟁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년 전 만해도 35인치나 되던 것이 최근 일부 저가항공사의 경우,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28인치까지 줄였다.

항공사의 좌석 간 거리 좁히기는 더 많은 승객을 태워, 그만큼 수익을 내기 위한 조치다. 젯블루는 에어버스 A320의 150개 좌석을 162개로 늘렸다. 아메리칸항공도 좌석이 181~187개인 비행기를 190개로, 또 160개인 비행기는 172개까지 확대했다.

CNBC는 좌석 간 거리가 이렇게까지 줄고 있는 것은 1978년 연방정부의 항공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 때문이라고 전했다.

상업용 비행기 운항의 초창기이던 1920~1930년대만 해도 좌석은 등받이 의자였고 이후 알루미늄 재질로 바뀌었다. 항공 승객이 많지 않던 당시의 비행기 의자는 안락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던 것이 2차 대전 후 경제 회복으로 항공 수요가 늘면서 의자 제조업체들은 좀 더 크고, 쿠션이 들어간 의자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항공기 좌석 클래스가 하나밖에 없었다.

이후 항공기 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좌석 클래스도 두 개로 늘었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이코노미석 좌석 간 거리는 35인치가 유지됐다. 1960~70년대는 연방항공국(FAA)이 항공요금을 관리했는데, 1970년대의 대륙간 비행요금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1000달러 이상이었다. 현재, 소비자들은 같은 거리 비행요금으로 300달러에도 찾을 수 있다.

2000년대 들어 좌석 간 거리는 32~33인치, 최근에는 29~31인치에서 이제 28인치까지 줄어드는 상황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장거리노선은 32~34인치 정도다.

이와 관련 연방의회에서는 고객안전을 위해 '좌석 간 최소 거리 규정'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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