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인뮤직' 제11회 정기연주회
6월2일 나성영락교회
이날 연주회에는 봉사자로 구성된 러브인뮤직 앙상블(지휘 박윤재)의 연주 2곡과 각 봉사처 수혜 어린이와 레슨 봉사자가 악기별로 팀을 이뤄 한 곡씩 연주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러브인뮤직 측은 악보도 못 보던 어린이가 악기를 연주하고, 특히 한인 학생이 타인종 어린이를 열심히 지도한 결과라는 점에서 무대에 오르는 학생이나 관객 모두 감동에 젖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화 홍보이사는 "러브인뮤직은 4.29 폭동의 상처를 딛고 한인 커뮤니티가 음악을 통해 타 커뮤니티를 섬기며 인종 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러브인뮤직은 2007년 5월, 인종화합을 목적으로 창립된 가주 정부 등록 비영리 음악봉사 단체다. 지난 11년 동안 흑인과 히스패닉 등 타 커뮤니티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악기와 레슨을 무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 자원봉사상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LA와 가디나,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의 키드웍스 등 3곳에서 61명이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고 74명의 어린이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등을 배우고 있다.
▶홈페이지: www.loveinmusic.org ▶문의: (714) 717-1121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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