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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이정은 1R 5언더파 '깜짝 선두'

박인비ㆍ김지현 3타 뒤진 공동 7위

무명의 반란이 일어날까.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올해의 선수·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을 독식한 이정은(21·대방건설)이 올시즌 두번째이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이벤트인 제73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공동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은은 31일 남부 앨라배마주의 쇼울 크리크CC(파72.6689야드)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서 무보기에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기록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LPGA 투어 비회원인 이정은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5위로 선전한바 있다.

특히 이날 23개의 적은 퍼팅으로 그린 위에서 초강세를 나타냈다.



인코스인 10번홀(파4)서 출발한 이정은은 마지막 9번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향해 위기를 맞았지만 두번째 샷을 그린위에 안착시키고 두차례 퍼팅으로 파를 지키며 공동 선두를 지켰다. 또 같은 국내파이자 라이벌인 김지현(26)도 버디 5.보기 3개의 2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일찌감치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이밖에 2008ㆍ2013년에 이어 5년 터울로 세번째 US오픈 제패를 노리는 '여왕벌' 박인비(29)는 김지현과 같은 7위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박인비는 4번홀(파4)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치며 2번홀(파4)에 이어 두번째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5번홀(파3)서 칩샷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킨뒤 6~7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김효주(22)·김세영(24) 역시 나란히 2언더파로 박인비.김지현과 공동 7위에 랭크됐다.

LA출신의 한인 대니얼 강ㆍ미셸 위는 3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으며 지난해 이 대회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준우승을 차지 골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최혜진(19)은 1언더파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최운정(27)ㆍ렉시 톰슨(미국)과 19위를 달렸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를 겨냥하는 장타자 박성현(24)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ㆍ보기 4개의 4오버파로 출전선수 156명중 97위로 처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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