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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 "안전하고 우수하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6/28 경제 3면 기사입력 2018/06/27 17:39

재정 사이트 '뱅크레이드'
자산·자본·수익성 평가
'재무건전성' 우수 등급
일부 수익성 미흡 지적

한인은행들의 재무건전성(Safe & Sound)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정보 사이트인 뱅크레이트닷컴이 2017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된 자료를 토대로 주요 은행들의 건전성(Safe & Sound)을 평가한 것에 따르면 남가주 한인은행 대부분이 양호 등급인 4점 이상을 받았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 본점이 있거나 지점망이 있는 9개 한인은행의 총점 평균은 5점 만점에 4.63점으로 집계됐다.

평가 모델인 CAE는 자본적정성(capitalization),자산건전성(Asset quality),수익성(Earnings)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이뤄졌다.

자본적정성은 30점, 자산건전성은 40점, 수익성은 30점이 만점이다. 이 CAE 점수를 토대로 다시 1~5점까지의 총점을 산출했다. 5점은 '매우 우수'를 뜻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은행의 안전성과 건전성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 평점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한인은행은 한미·퍼시픽시티·CBB·오픈·US메트로·유니티로 모두 5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한인은행들도 4점을 받아 대체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표 참조>

특히 한인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은행이 40점 만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인 37.4점을 상회했다. 은행의 자산건전성은 대출 자금의 건전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은행 대출의 질적 수준과 잠재적인 손실 발생 정도도 가늠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매우 건전함을 뜻하는 것이라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인은행들의 자본적정성도 평균 14점으로 전국 평균치 13.13점보다 높았다. 다만 퍼시픽시티·CBB·오픈뱅크 등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자본적정성은 영업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은행의 안전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지표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자기자본 규모가 클수록 영업상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한 대처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부 한인은행들은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익성 평가는 자본에 대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수익률(ROE),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얼마나 잘 운용했는지를 알려주는 핵심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 이자수익자산의 운용 효율성을 보여주는 순이자마진(NIM) 등 은행의 경영성과를 총체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특히 한인은행 가운데 우리마메리카와 신한아메리카는 수익성 평가에서 한 자릿수 평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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