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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마 시의회 마리화나 허가안 폐기

세수 위해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 거세자 포기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라팔마 시가 '마리화나 비즈니스 청정지역'으로 남게 됐다.

라팔마 시의회는 최근 정기회의에서 마리화나 관련 사업을 금지하고 있는 기존 조례 변경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엔 주민들이 대거 참석, 마리화나 사업 허가 반대 발언을 쏟아냈다. 일부 주민은 좌석이 모자라 회의장 옆 사무실에 앉아 폐쇄회로 TV를 통해 회의 진행 상황을 지켜봤다.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마리화나의 상업용 재배, 배송, 실험, 판매 등을 금지하고 있는 현 조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라드 괴다트 시장은 회의 말미에 향후 시 정부가 세수 증대 필요성을 느낄 경우, 마리화나 사업 허가안을 다시 논의할 가능성이 있긴 하나 현재로선 마리화나 관련 조례 변경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라팔마 시 당국은 세수 확보 차원에서 마리화나 사업 허가안을 마련했다. 마리화나 사업을 허용할 경우, 시 측이 올릴 연수입은 5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추산됐다.

현재 오렌지카운티에서 마리화나 관련 비즈니스 운영을 허용하는 도시는 샌타애나, 코스타메사, 라하브라뿐이다. 이들 도시 중 마리화나 판매소가 영업하는 곳은 샌타애나가 유일하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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