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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암호화폐 세금보고 조사 강화…5개국 공동 전담팀 발족

국세청(IRS)이 5개국 합동 수사팀(J5)을 구성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탈세 여부 조사에 고삐를 죈다.

IRS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5개국으로 구성된 국제 단속반 'J5'를 발족했다고 최근 밝혔다. J5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탈세 행위를 조사하는 게 주요 업무다.

IRS는 올해 초부터 암호화폐 관련 세금보고를 계몽하고 지난 2월 전문 수사관들로 구성된 국제범죄수사대 암호화폐 전담반을 신설했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로부터 거래자 1만3000명의 자료를 넘겨받는 등 본격적인 세금 징수에 나서고 있다.



세무 전문가들은 국제 공조 수사팀까지 만든 걸 보면 암호화폐 관련 탈세에 대한 고강도 단속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매우 저조한 세금 신고율과 자금세탁 단속 강화 등이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IRS는 이미 2014년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소득세 신고 규정을 마련하고 자진신고를 권장하고 있지만 2015년 세금보고 기준으로 802명 만이 보고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공인회계사들에 따르면, 한인들은 문의만 할 뿐 현재까지 실제로 보고한 경우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한인 고객은 지난해에 비해 보고자가 상당히 늘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는 통화가 아닌 자본 자산(capital asset)으로 분류해 거래시 발생하는 손익을 세금 보고하도록 돼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IRS웹사이트(https://www.irs.gov/newsroom/irs-virtual-currency-guidance)를 참조하면 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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