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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필요한 노숙자 신고하세요"…응급지원 통합 웹사이트 개설

클릭 한번으로 현장 출동 가능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노숙자를 봤다면 클릭만 해주세요."

LA카운티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이 노숙자 응급지원 통합 웹사이트(사진)를 개설했다. LA카운티 주민은 길이나 주택 주변 노숙자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19일 LAHSA는 노숙자 응급지원 통합 웹사이트(www.la-hop.org)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노숙자 맞춤형 지원 웹사이트로 주민과 협업을 지향한다.

주민이 응급지원 통합 웹사이트에 노숙자 지원을 요청하면 LAHSA는 아웃리치 직원 500명을 활용한다. 도움요청을 접수한 아웃리치 직원은 주민이 알려준 현장에 나가 노숙자와 대면상담, 정신상담 및 응급지원 여부 결정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한다. 노숙자의 신체장애 및 정신장애 치료가 급박하면 곧바로 행동에 나선다.



웹사이트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주민이 거리나 주택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노숙자를 봤다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이후 '도움요청(Make a Request)'를 누른 뒤 노숙자 위치를 알린다. 다음 전자양식에는 '노숙자 위치, 가장 최근 목격한 날짜, 노숙자 수, 도움 요청자(옵션), 노숙자 외모, 도움 요청사항(신체 또는 정신 장애 지원)' 등을 적는다. 신청자는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를 남길 수 있다.

LA타임스는 해당 웹사이트는 도움이 필요한 노숙자를 지원하는 데 목표를 뒀다고 강조했다. 노숙자 범죄신고나 거리청소 등은 기존대로 가까운 경찰서 또는 311로 신고해야 한다.

다만 LAHSA 측은 도움요청 접수 후 현장대응까지 약 72시간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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