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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2세·전문가 대거 영입…34대 이사진 1/3 교체 예상

셸터·방글라 이슈 계기로
주류에 목소리 낼 인재 보강

지난 7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34대 LA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이사회 구성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한인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34대 이사진은 33대와 마찬가지로 35명 전후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전 이사 가운데 최소 3분의 1 정도는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인회의 정치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 분야 전문가, 1.5세와 2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초 열렸던 가주 예비선거에서 가주 조세형평국 3지구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벤 박 후보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구역 획정안 등에서 확실한 추진력과 실천력을 보여준 소피아 장 뉴스타부동산 에이전트 등이 이사진에 합류된다. 에밀 맥 33대 한인회 부회장도 이사로 더 봉사하기로 결정했다. 또 방글라데시 이슈와 관련해 찬반 투표 막바지에 큰 힘을 실어준 '한타지킴이(KeepKoreaTown)' 회원 중 제임스 안도 이사진 합류를 약속했다. 이들은 모두 1.5세와 2세 출신으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외에도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 그룹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로라 전 회장은 "지난 5월 초 터져나온 한인타운 내 노숙자 임시 셸터 건립안과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구역 획정안 때문에 2개월 이상 정신없이 보냈다"면서 "이제는 이사진을 정비해 새로 출범한 한인회의 역할과 기능을 정상화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사진 구성과 관련해 "한인사회가 직면한 각종 이슈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인사회의 정치력 향상을 위해 유권자 등록운동을 열성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사도 이사진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33대 한인회의 제임스 안 이사장은 34대 한인회 이사장직을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져 34대 한인회는 안정된 운영진을 기본으로 이전보다 훨씬 추진력 있는 활동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로라 전 회장은 이사진 구성을 앞으로 보름 안에 마무리 짓고 회장 취임식과 연찬회 등을 시작으로 34회 한인회 활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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