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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메디케어 카드 아직 못 받았다면…

가주는 7월 초 발송 끝나
전화로 '주소확인' 필요
가족 대신 신청도 가능
4~5주 후 받을 수 있어

가주 지역의 새 메디케어 카드(사진) 발송 작업이 지난 달 초 마무리 됐지만 아직 카드를 받지 못해 노심초사하는 한인 시니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케어 당국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주소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으로 당국에 연락해 신상 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야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심선희(70)씨는 "인터넷의 메디케어 어카운트에 '아직 발송되지 않았음'이라는 표시가 계속 나와 연락을 했더니 현재의 주소를 재확인하는 절차를 밟았고, 바로 4주 후에 카드가 도착할 것이라고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메디케어 당국은 7월 중순까지 가주 등 20여 개 주의 신규 카드 발송 작업을 마무리했으나 최근 1~2년 동안 주소 및 연락처 확인이 안된 시니어들에게는 카드 발송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주소지에서 오랫동안 거주했다 하더라도 주기적인 주소 확인 절차에 응하지 않았으면 당국은 일단 카드 발송을 유보하게 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국의 이런 조치는 신규 카드에서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없애는 등 개인 정보를 최소화 했지만 새 카드가 잘못 배달돼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차원이다.

따라서 메디케어 당국은 아직 카드를 받지 못한 가주 시니어들은 반드시 메디케어 문의 전화 1-800-MEDICARE(1-800-633-4227)로 연락해 본인을 증명하는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기존 메디케어 카드 정보를 제시하고, 현재의 주소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주 지역은 주소 확인 후 4~5주 내에 카드가 배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국은 언어 장벽과 장시간 통화대기를 해야하는 불편을 감안, 본인이 아닌 가족의 전화를 통해서도 민원을 처리해 주고 있다. 따라서 시니어들은 자녀나 손주, 조카 등에게 통화를 부탁해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국은 2019년 말까지는 기존 메디케어 카드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새로운 카드를 받았을 경우엔 기존 카드를 완전히 파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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