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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주 분할 주장 "동서로 나누자"

이번에는 캘리포니아주를 동부와 서부로 나누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가주대법원이 캘리포니아를 3개 주로 분할하자는 주민발의안(프로포지션9)을 오는 11월 중간선거 상정을 불허하자 또 새롭게 나온 제안이다.

LA타임스는 5일 캘리포니아의 독립을 주장하는 단체 '예스 캘리포니아 독립 캠페인(이하 YCIC)' 관계자의 말을 인용 "가주를 분리 독립시키자는 '칼렉시트(Calexit)' 리더들이 이번에는 가주 동부 지역을 원주민 자치 국가로 독립시키자는 새로운 계획을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는 아직까지 초기 계획일 뿐이다. 이 단체 마커스 루이스 에반스 대표는 "아직 부족 대표들과 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눈 건 아니지만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분할안은 원주민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해 많은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YCIC측은 센서스국의 자료를 인용 현재 인요 카운티 샌버나디노카운티를 포함한 가주 지역 내륙 지방에 100여 개 이상의 원주민 부족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YCIC의 가주 동서 분할 계획이 공감대를 얻어 현실적으로 투표에 부쳐질지는 미지수다. 1849년 이후 지금까지 가주를 분할하기 위한 시도는 200여 회 이상이었지만 모두 무산됐기 때문이다.



가주의 내륙 지역을 독립시키자는 주장은 지난 2016년 '뉴캘리포니아'라는 캠페인으로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캠페인은 가주의 해안 도심지역과 내륙 지역을 분할하자는 것이었다. 가주의 세금 제도 법률 정치 성향 등이 내륙 지역 주민들과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요지였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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