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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고공행진 지속…중간가 100만불 도시 급증

주택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관련 자료 전문 분석기관인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가격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8% 올랐다. 이는 연율로 환산하면 2014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 속도다. 또한, 주택가격은 1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택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빠르게 오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코어로직은 "높은 주택 가격은 젊은층의 주택 구입에 장애물로 작용한다"며 "이는 결국 어느 시점에서는 주택시장 전체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택가격 상승률은 임금상승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코어로직은 향후 12개월 동안 전국 주택가격이 5.1%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졌다는 징후도 감지된다. S&P/케이스-실러 20대 대도시 주택 지수의 경우 지난 5월 말 마감을 기준으로 6.5% 상승했는데 이는 4월 말 의 6.7%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부동산정보 업체 질로는 전국 주택가격이 수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택 중간가격 100만 달러 도시'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질로에 따르면 '주택 중간가 100만 달러 도시' 는 지난 5년 새 두 배로 늘었다. 현재 전국에서 주택 중간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도시는 모두 197개로, 이 중 33개 도시가 지난해 이 대열에 합류했다.

질로는 또 앞으로 12개월 동안 주택 중간가격이 100만 달러가 넘는 도시가 전국적으로 23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표참조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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