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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친선 교류에 힘보태요" 대한민국 학생 예능단

공연 위해 남가주 방문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신나게 춤췄어요."

한미 양국의 민간 친선 교류를 목적으로 미주에서 매년 공연해 온 대한민국 학생예능단(단장 홍성태)이 지난 24일 할리우드하이스쿨(교장 에드워드 콜라시언) 무대에 섰다. 이 행사와 영어캠프를 위해 온 학생들이 본지를 찾았다.

이들 학생들은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전국 규모로 개최하는 영어 스피치 대회 및 예능 경연대회 수상자들이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외 공연 및 방문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1993년에 시작돼 올해로 36년째다.

올해도 학생과 스태프 보호자 등 14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할리우드하이스쿨을 방문 미국 학생들 앞에서 행사동안 직접 무용과 영어 스피치 미술작품 소개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렸다.



2년 전 참가했다가 이번이 두번째라는 김민채(창일중1)양은 "한국의 전통무용을 소개했다"면서 "재작년 미국에서 외국인 학생들 앞에서 공연했던 기억이 새로운데 올해 또 무대에 서서 떨렸지만 열심히 공연했다"고 말했다. 특히 "두번째 방문하다보니 자신감이 더했다.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또 피아노를 연주한 백은재(대전 흑룡초등 5)양은 "한복을 입고 소나타를 연주했다"며 "미국에 와서 공연한다고 해서 연습을 더 많이 해서 그런지 연주가 잘됐다"고 말했다.

신재인(압구정 초등3)양도 "제목이 선샤인팔리시(햇볕정책)인 스피치를 했다"며 "한국에만 있는 토픽이라 제대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성태 단장은 "모든 학생이 대한민국 예능경연대회에서 대상으로 입상한 수상자들만 참여한 공연이기에 의미가 있다"며 "참가 학생들이 맡은 바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성공적인 공연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좋아서 스피치가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학생들과 학부모 등은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잉글리시 리더십캠프를 마치고 29일 돌아간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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