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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끝까지 최선 다해야"

'네거티브 피해' 동병상련 강석희,
써니 박 등 정치 신인 위해 '조언'

"어떤 이유에서든 내 것이 아닌 선거 관련 사인을 건드리면 안 됐는데 안타깝다."

지난 2016년 가주 29지구 상원의원 선거 예선에서 네거티브 캠페인에 발목을 잡혔던 강석희(사진) 전 어바인 시장은 써니 박 후보가 티켓을 발부받은 것과 관련, 안타깝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강 전 시장은 2년 전 선거에서 풀러턴의 사업가 토니 부샬라의 표적이 됐다. 부샬라는 강 전 시장을 '어바인 카펫배거'라고 몰아붙였다. 당시 부샬라는 '노 강(No Kang), 어바인 카펫배거(Irvine Carpetbaggar)'라며 강 전 시장을 공격하는 사인 제작 비용을 대 강 전 시장에게 타격을 줬다.

강 전 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부샬라가 만든 사인은 주 당국이 요구하는 글자 크기를 준수하지 않았다. 선거일 한 달 전쯤 공격을 받고 즉시 FPPC에 고발했다. 변호사까지 동원했지만 규정 위반 판정은 선거일 일주일 전이 돼서야 나왔다. 약 3주쯤 걸렸고 부샬라 측에 부과된 벌금은 약 1000달러"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내 선거 캠프엔 절대로 네거티브 사인을 건드리지 말라고 지시했다. 상대편이 비디오 촬영팀을 동원해 우리의 실수를 노리기 때문이다. 이런 네거티브는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 화가 나지만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전 시장은 "앞으로 선거에 나설 한인 후보들은 선거 규정을 숙지하고 네거티브 대응책 마련에 고민해야 한다"라며 "박 후보가 남은 기간 캠페인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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