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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한국어 개설 위해 다시 노력하겠다"

대통령 표창 한국어진흥재단
모니카 류 이사장 인터뷰

"한글의 위대함을 느낀 자리였습니다. 후손들에게 더 열심히 한글을 가르쳐야죠."

지난 9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한글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문애리 부이사장과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고 돌아온 한국어진흥재단의 모니카 류(사진) 이사장은 "앞서 노력해주신 모든 이사진과 한인 커뮤니티가 합심해 노력한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후 한글박물관을 방문해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배우고 왔다는 류 이사장은 "배울수록 한글은 참 위대한 문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재단이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한국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어진흥재단에 따르면 현재 가주의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곳은 초등학교를 포함해 61개교다. 애리조나, 텍사스, 워싱턴 등 미 전역까지 포함하면 120여곳이 넘는다. 이들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수만 1만5000명이 넘는다. 이중 절반 이상은 타인종이다.



류 이사장은 "상을 받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년이면 SAT 한국어시험이 개설된 지 25년이 된다. 아직까지 한국어반 규모는 적지만 AP(대학학점인정 고교선수과목) 한국어 코스는 학생들이 한국어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만큼 AP반이 꼭 개설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이어 "후손들과 타인종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려면 우수한 교사가 많이 필요하다"며 "한인으로 국한하지 않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타인종 교사도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교사 양성과정을 다양화하고 또 현재 진행 중인 교재 편찬 작업도 잘 마무리짓겠다"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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