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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카우보이스 '23년째 무관 위기'

약체 테네시에도 완패하며 3승5패 추락

미국 프로종목 가운데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풋볼(NFL) 최고명문 구단인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수렁에 빠졌다.

'미국의 팀'으로 불리는 카우보이스는 9만명이 운집한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서 벌어진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5일 홈경기에서 하와이 출신으로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인 쿼터백 마커스 마리오타에게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얻어맞으며 14-28로 완패했다.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테네시는 4승4패로 5할승률을 회복했으며 올시즌 안방에서 처음으로 패배한 댈러스는 3승5패로 추락, 남은 8경기를 모조리 이겨도 12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수 없는 입장이 됐다.

내셔널 컨퍼런스(NFC) 동부조 선두 워싱턴 레드스킨스(5승3패)에 2게임 뒤진 댈러스는 96년 수퍼보울이 마지막 우승으로 23년째 무관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UCLA·댈러스 쿼터백 출신이자 해설자인 트로이 에익먼(52)은 "1960년 창단,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5차례나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차지한 카우보이스는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다. 매년 플레이오프는 기본이고 우승도 자주 해야 하는 전통을 자랑하지만 단장을 겸한 제리 존스 구단주의 아집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에익먼의 팀메이트로 8년전 '목동 군단'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아이비리그 프린스턴대 출신의 제이슨 개럿(52) 감독은 통산 70승58패의 전적으로 존스 구단주의 신임을 받고 있지만 순발력이 뛰어난 쿼터백 댁 프레스콧을 공격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댈러스는 경제전문지 '포브스' 추정으로 40억달러의 값어치를 지녀 양키스(30억달러)를 제치고 미국내 1위에 올랐다. 브랜드 파워 부문에서도 9억달러로 양키스의 7억달러를 큰 차이로 앞섰다. 슬럼프에 빠진 댈러스가 시즌후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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