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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등서 90명 살해" 연쇄살인범 자백

1978년 1월 미시시피 소시어 지역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숲 속을 달리다 30대 여성이 발가벗겨진 채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희생자는 목 졸라 살해당한 뒤였다. 4년 뒤 해당 지역에서 500마일 떨어진 플로리다 마리온 카운티에서 20대 여성이 목 졸라 살해 당한 채 지역 주민에게 발견됐다. 1996년 1월에는 루이지애나 오프로사스의 한 교회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세 사건 모두 거리가 떨어져 있고 확실한 단서도 없어 미해결 사건으로 분류됐다.

워싱턴포스트는종신형으로 수감 중인 연쇄살인범이 해당 사건을 포함해 "90명을 살해했다"는 자백을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문제의 인물은 새뮤얼 리틀(78)이다. 그는 1987년에서 1989년 사이 여성 3명을 살해해 2014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텍사스 엑터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그러다 최근 미해결 사건을 수사하던 LA경찰국이 미해결 사건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DNA와 새뮤얼 리틀의 DNA가 일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수사를 맡고 있는 보비 블랜드 검사가 텍사스 엑터카운티 교도소를 찾아가 리틀을 만났고 그가 최소 30건이 넘는 미제 사건을 저질렀다는 것을 확인했다. 만일 리틀이 자백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살인은 90건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미 역사상 최악의 살인으로 1970년대 존 웨인 게이시가 남성 33명을, 테드 번디가 1974년부터 1978년까지 30명을 살해한 바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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