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는 목회자 배출 돕겠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대학 발전 위원회 출범

지난 22일 JJ그랜드호텔에서는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대학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회자가 되려는 신학생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은 물론 신학교육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게 됩니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Claremont School of Theology.총장 제프리 콴) 대학발전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22일 오후 6시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 만찬과 학교 소개 영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박성환 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려 총장 제프리 콴 박사의 인사 이종오 대회협력 부총장의 한인장학기금 (Korean Endowment Fund)에 관한 보고로 시작됐다.

위촉장 수여 순서에서는 콴 총장이 대학발전위원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웅민 목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김웅민 목사는 남가주지역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들로 구성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김찬희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명예교수의 격려사에 이어 김웅민 목사가 환영사를 했다.

이어진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2019년 봄 학기에 입학한 3명의 한인 학생인 김형희 오세진 공문영씨가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대학발전위원회는 앞으로 2년에 걸쳐 100여 명으로 구성돼 100만 달러의 대학후원기금을 조성하여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목회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재정적인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학비 보조 등 재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종오 부총장은 "많은 유능한 한인 신학생들이 클레어몬트로 입학해서 학비 걱정을 하지 않고 미래의 경건하고 실력있는 목회자로 배출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대학원과 한인교계를 잇는 교량 역할과 재정적 후원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은 1885년에 설립된 신학중심 명문대학원으로 LA에서 동쪽 클레어몬트 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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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