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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고차 품질도 입증

작년 CPO판매 역대 최고
스포티지·포르테 등 인기

기아차가 지난해 '딜러보증 중고차(CPO)'로 총 7만6895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미국판매법인(KMA)은 2018년 CPO 차량 판매가 전년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포티지와 포르테 모델의 우수한 성능이 판매 증진에 기여했다고 KMA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스포티지는 총 9420대, 포르테는 9233대가 CPO 차량으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의 CPO 차량은 제조사와 딜러가 160여 가지의 차량 점검을 통해 품질을 보증하며, '10년 10만 마일'의 파워트레인 워런티가 제공된다.



기아차는 출시 5년 이하, 주행거리 6만 마일 이하의 차량만 CPO 중고차로 선정하며, 일반 중고차들과 달리 딜러에서 필요한 수리와 튜닝, 성능 실험을 거쳐 판매된다.

빌 페퍼 KMA 판매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은 이제 기아 중고차도 편안한 마음으로 구입하고 있다는 점을 수치로 입증한 셈"이라며 "올해도 이런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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