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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예약사이트 '익스피디아' 독점 심하다

시장 75% 장악

온라인 여행예약사이트(OTA:Online Travel Agency) 업계에서 '익스피디아그룹'의 독점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LA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익스피디아그룹은 익스피디아(Expedia) 외에 호텔스닷컴(Hotels.com), 트리바고(trivago), 오비츠(Orbitz),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 워티프(Wotif), 핫와이어(Hotwire) 등을 운영하며 전체 OTA 시장의 75%를 장악하고 있다. 프라이시라인(아고다·부킹닷컴), 중국 씨트립(트립닷컴·스카이스캐너 등) 정도가 익스피디아그룹과 경쟁관계다.

OTA 업체들은 여행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바일 하나로 쉽게 해결할 수 있게 예약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익스피디아그룹은 같은 상품의 경우 운영하는 모든 여행 사이트에서 동일한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업계에서는 OTA를 매우 중요한 사업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지만, 익스피디아그룹의 규모가 너무 커지면서 호텔예약 시장을 독점한다며 우려하고 있다. 익스피디아그룹 같은 대형 OTA가 호텔업계와 호텔 이용자들을 좌지우지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고객들은 익스피디아와 트리바고,오비츠 등이 모두 한 그룹의 자회사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LA타임스는 이같은 독점이 계속될 경우 진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없으며 결국 고객들만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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