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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팔린 차 10대 중 4대는 흰색

검정, 회색 등 무채색이 대세
스포츠·픽업은 빨간색도 인기

차량의 색은 대부분 오너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한다. 그렇다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끈 자동차 컬러는 무엇이었을까?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코팅 사업부가 매년 발표하는 '자동차 OEM 코팅용 바스프 컬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는 무채색 계통이 전체 컬러의 약 75%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무채색 중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하얀색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종별 선호 컬러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특히 스포츠카와 픽업트럭은 주로 빨간색이 꾸준한 강세를 보였고 파란색의 인기도 여전했다.

전세계 시장을 살펴보면 역시 무채색 계열이 80%를 차지하며 우위를 점했다. 무채색 중 하얀색은 유럽에서 약 33.3%, 북미에서는 25%, 아태지역에서는 약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고, 실버는 다소 인기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채색이 아닌 경우에는 파란색이 큰 인기를 끌었고 그 다음으로 빨간색이 강세를 보였다. 세계 시장에서 유채색 계통은 주로 소형 및 경차에서 사용이 두드러졌고 차종이 커지면 유채색보다 무채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여전히 하얀색이 53%의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컬러로 자리했다. 그러나 메탈릭과 검은색 등이 차종을 불문하고 늘어났고, 소형차에서도 실버 및 회색 계열이 다소 많아진 결과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대체로 검정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회색 컬러가 2위로 올라서 검은색을 대체했다. 또한 파란색은 유럽 시장에 새로운 선호 컬러로 자리매김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바스프 컬러 리포트'는 지난 10년간 자동차 시장에서 크로스오버가 강세를 보인다고 전하며 하얀색이 여전히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검은색과 회색이 그 뒤를, 파란색과 빨간색이 꾸준하게 많이 찾는 컬러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발표한 바스프 코팅 사업부는 자동차 OEM 및 보수용 도료의 개발 생산은 물론, 산업에서 요구되는 금속과 플라스틱 및 유리 기판 등에 대한 응용표면처리제품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전문 기업이다. 바스프가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자동차 OEM 코팅용 바스프 컬러 리포트'는 소비자 구매 성향 분석을 비롯해 컬러를 통한 마케팅 자료로 쓰이고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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