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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영화관람' 업체들 경쟁 가열

무비패스 월 20불로 인상 시네미아·AMC도 가세

월 10달러만 내면 영화관에서 하루에 한 편 영화를 볼 수 있는 회원제가 가능할까?

'무비패스(MoviePass)'라는 업체가 등장해 이같은 회원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이 프로그램은 사라졌다. 대신 무비패스는 현재 월 10달러로 한 달에 3편의 영화를 볼 수 있는 회원제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영화관 체인과 터키의 한 신생업체가 다시 하루 한 편 영화를 볼 수 있는 회원제를 들고 나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가격은 월 20달러로 올랐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영화관 회원제를 정리했다.

▶무비패스(MoviePass)

월 10달러에 3편의 영화 관람 가능. 매일 다른 6편 정도의 영화 목록 제공. 한 두편 제외한 나머지는 독립영화. 영화 관람표 가격이 비싼 곳의 월 회비는 13~15달러를 받기도. 5달러를 추가하면 본인이 원하는 영화 관람 가능. 여기에 또 5달러를 더 내면(총 월 회비는 25달러) 한 달에 1편은 아이맥스나 3D 영화를 볼 수 있다.



▶시네미아(SINEMIA)

터키의 신생업체로 기본적으로 무비패스 같은 운영방식을 따르고 있다. 영화관에서 당일 극장표를 구입할 수 있는 데빗카드를 발급받기 위한 용으로 처음에 25달러를 내야 한다. 볼 수 있는 영화는 제한이 없다. 만약 카드가 없거나 다른 날 상영되는 영화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서 표를 받으면 된다. 가장 저렴한 플랜은 월 12.99달러에 어느 영화관이든 한 달에 한 편만 볼 수 있는 플랜이다. 22일 오후 2시 현재 이 플랜은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만약 그달에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다음달로 크레딧이 넘어가는 롤오버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격과 플랜이 수시로 바뀐다는 점이 단점이자 장점이다.

▶에이앰씨 에이-리스트(AMC A-LIST)

전국 최대 영화관 체인이다. 한 주에 3편의 영화를 월 20달러(지역에 따라 22~24달러)에 관람 가능. 당일 영화표나 예약표 모두 앱을 통해 수수료 없이 신청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단점은 AMC 영화관 인근에 거주해야 한다는 점이며 독립영화 관람은 제한되어 있다. 3개월 단위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한 번 탈퇴하면 6개월 동안 재가입이 안 된다.

이외에도 시네마크 영화 클럽(Cinemark Movie Club)은 월 9달러에 일반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표는 다음달로 이월된다. 영화관 내 매점을 20%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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