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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업계 로비스트 출신 휠러, 환경보호청장 상원 인준 가결

석탄업계 로비스트 출신으로 반환경론자로 꼽히는 앤드루 휠러 (사진)환경보호청장 대행이 지난 28일 상원 인준안을 통과했다.

CNN방송은 지난 28일 상원이 휠러 환경보호청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2대 반대 47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휠러 지명자는 부청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7월 스콧 프루잇 청장이 혈세 낭비와 부정청탁 논란으로 불명예 사임한 후 청장 직무 대행을 맡아왔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휠러를 신임 환경보호청 청장으로 지명했다.

휠러는 부청장을 맡기 직전까지 오하이오주 석탄업체 머레이 에너지 로비스트로 일했다. 머레이 에너지 최고경영자 로버트 E 머레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예산으로 30만 달러를 기부한 뒤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화력발전소 대기오염 규제 완화 등 완화되기를 원하는 16가지 규제 목록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휠러는 청장 대행 시절 머레이 최고경영자가 원했던 화력발전소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완화를 추진했으며 자동차 배출가스 및 효율 규정도 완화시켰다.

더군다나 그는 상원 인준청문회 과정에서 지구온난화를 지구적 위기라고 규정하기를 거부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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