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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퍼낸도밸리 경제 급성장에 주거비도 급등

인구유입으로 주택값 상승
젊은층·중산층 이탈 '공동화'

빠른 경제발전을 보이고 있는 샌퍼낸도밸리가 유입인구 증가로 주택가격이 급증하면서 오히려 발전 동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캘루터란(Cal Lutheran)대학의 경제리서치앤전망센터(CERF)는 샌퍼낸도밸리 지역은 이미 높은 주거비로 인해 젊은층 인구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으며, 중산층까지 줄어들면서 향후 지역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벨리지역 경제성장률(GDP) 2014년 3%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4.3%로 1.3%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인접한 벤투라카운티의 0% 성장률과 비교하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ERF는 향후 2년 간 밸리 지역은 평균 4%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제성장으로 인구유입이 늘면서 샌퍼낸도밸리의 주택가격은 크게 올랐으며, 높은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젊은층과 중산층이 밸리의 경계지역으로 옮기면서 주변 주택값까지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번호 818인 곳의 중간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9% 오른 67만5000달러로 LA카운티의 지난 1월 중간 주택가인 57만9500달러보다 10만 달러나 높게 형성돼 있다.

CERF는 소매업, 숙박, 교육, 헬스서비스 등의 종사자들이 밸리 지역 안에서 적정 가격의 주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중산층도 주거비 부담에 주변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중산층 공동화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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