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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립고교생 3만명 오늘 '무료 SAT' 시험

LAUSD 최초로 11학년 대상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고등학교가 오늘(6일)부터 3차례에 걸쳐 대입시험인 SAT를 일제히 치른다.

LAUSD는 5일 산하 200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1학년생 3만 여명이 SAT에 무료로 응시한다고 밝혔다. LAUSD가 산하 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SAT를 볼 수 있도록 응시료와 시험 장소를 지원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

이같은 조치는 고교 졸업생들의 4년제 대입 지원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LAUSD는 아예 시험일을 ‘SAT 스쿨데이’로 지정해 각 학교가 전폭적으로 SAT 시험을 지원하도록 했다.

SAT는 사립대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와 일부 캘스테이트 캠퍼스 지원시 제출해야 하는 표준시험으로, 학생의 수학 및 영어 작문과 문법 실력, 이해력 등을 확인하는 표준시험이다. 최근들어 일부 대학들이 SAT 점수 제출을 필수에서 선택 조항으로 바꾸고 있지만 여전히 다수는 학생들의 학업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SAT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SAT 응시료가 에세이를 포함할 경우 1인당 64.5달러에 달할 만큼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 저소득층 학생들은 SAT를 치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SAT에 응시하는 학생수는 크게 늘어나 올해 SAT 응시자 수는 지난해의 1만4015명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한편 SAT 시험은 지역별로 나눠 실시된다. 한인타운 인근의 페어팩스고교와 LA고교, 할리우드고교, 유니버시티고교, 워싱턴프렙, 베니스고교, 웨스트체스터고교, 밴나이스고교 등 서부와 북동부 지역 소속 학교들은 6일에 시험을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태프트고교, 리시다고교, 클리브랜드고교 등 밸리지역을 관할하는 북서부 지역 고등학교와 가디나 고교 등 사우스 지역 고등학교에서, 또 4월 9일에는 한인타운의 로버트 케네니 커뮤니티 스쿨, 다운타운 비즈니스 매그닛 고교 등이 속한 센트럴 지역과 동부 지역 고등학교에서 SAT 시험을 각각 치른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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