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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표지석 디자인 일부 확정

전면은 시의회 승인안 그대로
후면은 상의로고·한국 상징물
오는 18일 2차 모임서 구체화

확정된 코리아타운 표지석 전면 디자인 가상도. [사진/그래픽=박낙희 기자]

확정된 코리아타운 표지석 전면 디자인 가상도. [사진/그래픽=박낙희 기자]

지난 11일 열린 모임에서 OC한인타운 조형물명칭변경추진위원회 최광진 위원장이 표지석 디자인안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모임에서 OC한인타운 조형물명칭변경추진위원회 최광진 위원장이 표지석 디자인안을 설명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표지석 개명 디자인안이 일부 확정됐다.

상우회(회장 최광진) 회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OC한인타운조형물명칭변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1일 가든그로브 고구려 한식당에서 코리아타운 표지석 개명 요청안 승인 <본지 2월14일자 a-13면> 후 첫 모임을 갖고 표지석 앞면 디자인을 확정했다.

당초 이날 모임에서 표지석 앞면과 뒷면 디자인 후보를 놓고 의견을 수렴해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뒷면 디자인과 관련해 새로운 의견들이 도출됨에 따라 일단 지난달 12일 가든그로브 시의회에서 승인된 개정 요청안에 제출됐던 앞면 디자인만 우선 최종 확정하게 됐다.

이날 공개된 뒷면 디자인 3종 후보는 시의원들이 보다 상징적이고 다양하게 재디자인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한미 양국기가 양쪽에 배치되고 중앙에 OC한인상공회의소 로고 또는 한국전통문화 상징물을 포함시키고 있다.



상우회 회원들과 박호엘 상의회장, 김종대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전 상의회장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는 "양국기가 들어가기 보다 양국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바람직할 듯하다. 국기는 자칫 반감을 일으킬 수 있고 밴달리즘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다수의 참석자들이 동의하고 한국 상징물을 위주로 한 새로운 디자인을 구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한국 상징물과 관련해 호돌이, 경복궁, 광화문, 사물놀이 등의 의견이 나온 가운데 가든그로브 한인축제 등 한인행사에 단골로 소개되는 사물놀이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광진 회장은 "베트남 커뮤니티의 리틀 사이공에 양국기가 들어가 있고 펫부이 시의원도 언급을 해 디자인 기본안으로 삼았으나 다수의 의견에 따라 양국기는 제외시키고 한국 상징물을 디자인해 넣는 방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뒷면 디자인은 'Come Again'과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코리안비즈니스 디스트릭트를 상징하는 상의 로고와 한국 상징물로 가닥이 잡혔으며 오는 18일 오후 1시 가든그로브 상의 사무실에서 디자이너가 입회한 가운데 구체적인 디자인안을 도출해 내기로 했다.

위원회 측은 빠른 시일 내로 디자인안을 확정해 공사에 착수하는 한편 프리웨이 선상의 표지판 개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지종식 아리랑마켓회장 1만 달러를 포함해 최광진 회장 2000달러,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1000달러, 김태수, 김복원, 권석대 전 회장과 OC한인회가 각각 500달러씩을 기부함에 따라 현재 1만5000달러의 기금이 모금됐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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