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식당 내 모든 플라스틱 금지’

하와이, 주 차원서 추진
법안 채택되면 미국 첫 주

세계 각국이 잇달아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주가 미국 50개 주 중 처음으로 식당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애틀이 지난해 모든 식당에서 빨대와 포크 접시 등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했고 캘리포니아주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사실상 금지시키는 법안을 마련했으나 하와이주 법안은 빨대 플라스틱병은 물론 주방 식기 투고 용기까지 거의 모든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시키는 훨씬 더 엄격한 내용이다.

이 법안을 발의한 마이크 개버드 주 상원의원은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용기는 95%가 한 번 사용 후 버려지고 있고 미국에서는 매일 5억 개의 빨대가 버려지고 있다"며 "이번 법안으로 하와이주가 다시 한번 환경을 지키는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당업계에서는 비용 문제 등으로 플라스틱 용기 금지에 반대하고 있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이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유럽연합(EU)는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