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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상원 37지구 출마 데이브 민…지지 선언·선거 자금 '봇물'

시스네로스·주디 추 등 지원 사격
연초 출마 선언 후 15만 달러 모아

지난 2일 데이브 민 교수 지지를 선언한 길 시스네로스 연방하원의원이 민 교수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데이브 민 캠프 제공]

지난 2일 데이브 민 교수 지지를 선언한 길 시스네로스 연방하원의원이 민 교수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데이브 민 캠프 제공]

사람과 돈이 모인다.

내년 3월 가주상원 37지구 예선에 출마하는 데이브 민(민주) UC어바인 법대 교수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지지 선언과 선거자금 기부가 쇄도하고 있다.

길 시스네로스 연방 39지구 하원의원은 지난 2일 민 교수 공식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시스네로스 의원은 "남가주의 다양성을 반영할 새로운 리더십,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데이브를 지지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 교수 지지에 나선 연방하원의원은 앨런 로웬탈(47지구), 주디 추(27지구), 테드 리우(38지구) 마크 다카노(41지구), 스콧 피터스(52지구)를 합쳐 6명으로 늘었다.

가주 의회와 민주당에선 패트릭 오도넬(70지구) 하원의원, 제니 바크 민주당 간사, R. L. 밀러 민주당 환경 코커스 의장 등이 민 교수를 지지하고 있다.

이 밖에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데이비드 류 LA 시의원, 알리소비에호의 로스 천 시장, 티파니 애클리 시의원, 알리 타즈 아티샤 시의원, 앤드루 로드리게스 월넛 시장, 메리 앤 가이도 전 어바인 시의원, 에드 허난데스 전 주상원의원도 민 교수의 든든한 원군이다.

3일 현재까지 민 교수 캠페인 웹사이트(davemin.com)가 밝힌 지지자(단체 포함)는 30명에 달한다.

선거 자금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연초 출마 선언 후, 한 달 만에 10만 달러를 모은 민 교수의 현재 보유 자금은 15만 달러다. 37지구의 현직 존 무어라크(공화) 의원 측이 보고한 지난해 말 기준 보유 현금은 약 11만1000달러다.

주상원 37지구는 어바인, 코스타메사, 레이크포리스트, 뉴포트비치, 라구나우즈, 라구나비치, 터스틴, 빌라파크, 오렌지의 92.6%, 헌팅턴비치의 51.9%, 애너하임의 21.6%를 포함한다. 37지구의 등록유권자 수는 55만 명에 육박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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