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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신 수습…선체도 인양

샌터바바러 다이빙보트 참사
화재 당시 불침번 없이 취침

컨셉션호 화재 참사 마지막 실종자 시신이 9일 만에 발견됐다. 이로써 총 34명의 희생자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샌타바버러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1일 오후 "열심히 수색을 진행한 끝에 마지막 희생자 시신을 성공적으로 수습했다"면서 "DNA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11일 기준 34명 중 총 7명의 DNA 확인 절차가 이뤄졌다.

컨셉션호 인양 작업도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여러차례 시도됐지만 악천후의 영향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해안경비대 측은 이날 오전 큰 규모의 크레인을 이용해 보트를 천천히 인양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타실 등이 있는 배의 상부와 중간 갑판대는 화재로 크게 손상됐으며 중간 갑판의 바깥쪽 부분만 유일하게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안경비대 마크 바니 하사관은 "수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부분들은 모두 손상됐다. 최악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양된 컨셉션호는 군항 시설로 옮겨진 후 전기 연료 상태가 점검될 예정이다.

한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따르면 사고 당일 밤사이 야간 경비대원은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컨셥센호와 같은 보트에는 야간 경비가 반드시 한 명은 상주해야 한다. 보트 관리자 6명은 당시 모두 자고 있었으며 이 중 5명은 화재에서 살아남았다. 제리 보일란 컨셉션호 선장은 이와 관련해 공식 답변을 하지 않고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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