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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식당들은 울상

[LA중앙일보] 발행 2019/11/30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11/29 22:17

리서치그룹 15만명 설문조사
"쇼핑은 하지만 외식은 안해"
매출 올릴 대안은 기프트카드

블랙프라이데이가 소매업계에선 대목인 반면 외식업계는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29일 LA한인타운 인근 베스트바이에서 고객들이 전자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블랙프라이데이가 소매업계에선 대목인 반면 외식업계는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29일 LA한인타운 인근 베스트바이에서 고객들이 전자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연중 최대 할인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소매업계에선 대목으로 꼽히는 반면, 외식업계는 평소 휴일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리서치업체 NPD그룹이 전국 1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외식업계에 손님들이 가장 많이 몰린 날은 블랙프라이데이(11월23일) 전주 토요일, 11월1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은 가장 손님이 많은 휴일중 14위에 그쳤다.

NPD그룹 데이비드 폴타라틴 부사장은 “흔히 사람들은 블랙프라이데이 때 오프라인 매장을 많이 찾기 때문에 식당도 많이 붐빌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큰 쇼핑몰과 인접한 식당들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때 많은 손님들이 찾을 것이다. 하지만 한 해 전체로 봤을 때 그렇게 큰 대목은 아니다”고 말했다.

NPD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 업계가 가장 특수였던 날은 11월 10일, 11일, 17일, 12월 8일, 1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매업계의 경우 11월 22일, 23일, 24일, 12월 15일, 22일에 가장 많은 손님들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당을 찾는 손님의 수가 가장 적은 날로는 크리스마스 당일과 추수감사절이 꼽혔다.

폴타라틴 부사장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사람들이 식당을 많이 찾지 않는 이유가 있다. 전날인 추수감사절에는 대부분 가족끼리 집에 모여 식사를 한다. 다음날은 추수감사절에 먹고 남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밖에서 쇼핑을 하더라도 식당에는 잘 가지 않게되는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NPD 그룹은 블랙프라이데이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대안으로 기프트카드를 제안했다. 연말 할러데이 선물로 가장 인기있는 품목에 ‘식당 및 음료 쿠폰 및 기프트카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체 소비자의 45%는 올해 할러데이 선물로 기프트카드를 구입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식당 기프트카드를 구입할 계획인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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