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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워드로브스 "잿더미 딛고 재기"

구직자 지원 비영리단체
화재로 어바인 본사 전소
의류 기부·후원 요청 나서

지난 2일 화염에 휩싸인 어바인의 워킹 워드로브스 본사 건물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OCFA 트위터 캡처]

지난 2일 화염에 휩싸인 어바인의 워킹 워드로브스 본사 건물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OCFA 트위터 캡처]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어바인의 비영리단체 워킹 워드로브스(Working Wardrobes)본사가 화재로 전소하자 후원을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5시 50분 어바인 케터링 스트리트 1851에 위치한 워킹 워드로브스 본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OC소방국 등 100여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8시 17분경 진화에 성공했으나 외벽을 제외하고는 전소했다.

2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본사 건물에는 그동안 지역 주민, 단체들이 기부한 비즈니스 정장 등 다량의 의류 및 악세서리 등이 보관돼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국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1000만 달러, 의류 및 사무용품 200만 달러 등 1200만 달러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이래 각종 중독 환자, 폭력 피해자, 홈리스 등 10만 5000 여명에게 면접에 필요한 복장과 트레이닝을 제공하며 구직을 알선, 지원해 온 워킹 워드로브스의 화재 소식이 전해지자 로컬 정치인들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안타까움을 전하며 후원에 나서고 있다.

워킹 워드로브스의 제리 로슨 대표는 지난 3일 샌타애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기를 다짐하며 의류 기부와 함께 후원을 부탁했다.

OC 굿윌의 도움으로 샌타애나의 로저스 에이 서버슨 피트니스&테크놀로지 센터(1601 E. St. Andrew Place.)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한 워킹 워드로브스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의류를 포함해 사무용품 등을 기부받는다. 새로운 본부 마련을 위한 성금 모금은 웹사이트(workingwardrobes.org/rebuild)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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