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증시 안테나] 코로나 영향 매출 타격 애플·반도체 동반 하락

전문가 "일시적 이슈"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내 아이폰 생산 차질 우려로 애플과 반도체 주식이 동반 하락하며 뉴욕증시 전체를 흔들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미 예견된 재료로서 장기 악재로 작용할지는 단정 짓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18일 뉴욕증시(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89포인트(0.56%) 하락한 2만9232.1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9.87포인트(0.29%) 내린 3370.2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7포인트(0.02%) 오른 9732.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와 기업 실적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이중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전날 1분기 실적 전망 보고를 통해 “코로나19로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애플이었다.

전체 아이폰의 90%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의 모든 시설은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조업 정상화 속도가 느린 상황이다.



중국에 있는 아이폰 판매점이 단계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고 애플은 여지를 남겼지만 일부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이날 애플 주가는 5.95달러(1.83%) 하락한 319.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램리서치(-4.11%), TSMC(-3.45%),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2.88%), 브로드컴(-2.21%)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또 애플의 위기가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로 이어져 또다시 반도체 불황이 오는 것 아니냐는 공포심이 작동하며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섹터의 주가도 1.40% 내림세를 기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