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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막혔다…주요 교육구 16일부터 휴교

저소득층 무료급식은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LA통합교육구(LAUSD)가 13일 전격 휴교를 결정했다. 이후 남가주의 각 교육구가 휴교령을 내리면서 휴교령이 가주 전체에 삽시간에 번지고 있다.

LA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긴급 회의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학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산하 75만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중단하고 집에서 생활하게 됐다. LAUSD의 이번 조치는 교사노조의 강력한 요구로 집행됐다.

LAUSD 어스틴 뷰너 LAUSD 교육감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저소득층 학생들과 가정의 무료 급식을 위해 학교 시설은 모두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의 다수 공립학교도 오는 16일부터 교문을 닫는다. 알 미하레스 OC교육감은 이날 27개 교육구 대표자와 전화 회의를 마친 뒤, 관내 615개 공립학교에 16일부터 최소 2주 동안 휴교할 것을 권고했다. 교육계에선 휴교령이 아닌, 휴교 권고지만 다수의 교육구가 휴교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라센티아-요바린다 교육구의 수나 장 레이크뷰 초등학교장은 “우리 교육구는 16일부터 2주 동안 휴교한다. 휴교 여부와 휴교 기간은 각 교육구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위트니고교 등 우수 학교가 다수 있는 ABC통합교육구 역시 16일부터 수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밖에 글렌데일, 롱비치, 샌타바버러, 벤투라, 솔라노, 새크라멘토 카운티도 전 학교가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가주 교육부에 따르면 13일 현재 약 200만 명의 학생들의 등굣길이 막혔다.


장연화·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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