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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건 들어와도 물류가 걱정

[LA중앙일보] 발행 2020/03/30 경제 1면 기사입력 2020/03/29 12:44

운송 편수 줄면서 운임 폭등
한인 업체들도 어려움 가중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폐쇄됐던 중국 현지 공장들이 대부분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물류에 비상이 걸렸다.

운송업체 U&M 익스프레스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미주로 들어오는 여객기는 대부분 비운항으로 전환됐다. 여객기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물건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한 상황.

<표 참조>

이에 따라 항공운임은 계속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칭따오 공항에서 LAX구간 운항은 매주 월·수·금 운항되고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 물건을 싣기 어려운 상황이다. 광저우를 출발해 미주로 들어오는 화물기 역시 최소 4월말이나 5월까지 현재와 같은 물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항공업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상하이에서 미주로 들어오는 여객기는 모두 취소된 상태다. 화물기 3개가 운행 중이지만 운임은 폭등한 상태이며, 매주 추가로 더 인상될 예정이다.

인천을 경유해 미주로 들어오는 항공편도 화물기 외 델타항공(DL)과 유나이티드 항공(UA)이 아직 운항 중이지만, 빈도수가 줄었고 중단된 항공편도 많다.

U&M 익스프레스 대니 장 대표는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두 지역으로 향하는 여객기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해상 물량도 많이 줄어들어 롱비치 아래 터미널이 닫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파티용품과 쇼핑백 등을 판매하는 도매업체 ABI USA의 관계자는 “항공, 선박 운임이 18% 이상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중국공장이 정상화 국면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밀린 물건을 한꺼번에 들여오려는 사람이 많다보니 예약도 어렵고 전보다 기간도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운좋게 LA항구까지 물건이 들어왔다 하더라도 물동량 폭증에 따른 지체가 심각한 수준인 점도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 상황은 결국 소비자 물가를 올리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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