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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확진 4천명 넘어…이틀만에 1000명 늘어나

한인타운 확진자도 급증
뉴욕 참혹…사망자 LA 30배

LA카운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가주 지역 확진자(8155명) 2명 중 1명(49%)이 LA카운티 주민이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현재 LA카운티내 확진자 수는 총 4045명이다. 3000명 돌파한 지 이틀만에 4000명을 넘어섰다(3월31일·3011명). 30% 이상 급증한 셈이다. 사망자 역시 7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LA 한인타운내 확진자 급증이 심각하다. 한인타운내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전날(8명)보다 급격히 늘어났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 바바라 페러 국장은 “사망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며 “감염 테스트는 여전히 제한된 상황이지만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2만3000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뉴욕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뉴욕은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빠른 주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일 기자회견에서 “향후 7~30일 사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2373명”이라고 밝혔다. LA카운티의 약 30배나 되는 수치다.

뉴욕주는 2일 현재 확진자가 9만2381명이다. 그 중 뉴욕시만 따로 떼어보면 주 전체 확진자 중 절반 이상(약 56%)인 5만2000명이 뉴욕 거주자다.

쿠오모 주지사는 사망자가 급증하자 임시 시신 안치소 설치는 물론 냉동 트럭까지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 인구가 많은 뉴저지주도 2만5590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고, 537명이 사망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일 현재 미국내 총 확진자도 23만633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564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를 99만8047명으로 집계했다. 지금 추세라면 확진자가 곧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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