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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다 ‘가난’이 더 무섭다”

LA 길거리 매춘은 계속

코로나19 사태에도 LA지역에서의 매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LA타임스는 15일 “코로나 바이러스의 두려움도 LA 길거리의 매춘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춘 활동이 계속되는 원인으로 감염 우려 보다 성노동자가 갖는 ‘가난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

LA지역 성매매 피해자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 ‘저니아웃’ 스테파니 파웰 디렉터는 “매춘 활동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성매매 여성들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를 두려워하지만 가난에 대한 현실이 그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성매매 여성중에는 불법 체류자, 범죄 전과자, 학대에 의한 피해자 등이 많다”며 “주택 바우처, 푸드 스탬프, 메디케이드 등의 혜택도 받기 어려운 소외 계층”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뒤 실직 등의 이유로 과거 성노동자들도 거리로 나오고 있다. 수입을 얻기 위해서다.

성노동자를 돕는 비영리단체 트레저(Treasure)의 하모니 그릴로 디렉터는 “거리로 나가지 않으려고 열심히 싸웠던 여성들이 어쩔수 없이 다시 거리로 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건 너무나 가슴이 아픈 일”이라며 “남성들은 그런 취약함을 이용해 여성과 소녀들을 착취하고 더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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