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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대 한인회 유학생 도우며 '유종의 미'

4개 대학 80명 등 95명에
쌀·마스크·비누 등 전달
31일 26개월 임기 '종료'

25일 김경자(오른쪽 세 번째부터 왼쪽으로) 이사장, 김종대 회장을 비롯한 OC한인회 관계자들이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에서 대니얼 김 학생처장을 비롯한 스탠턴 대학교 관계자에게 유학생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OC한인회 제공]

25일 김경자(오른쪽 세 번째부터 왼쪽으로) 이사장, 김종대 회장을 비롯한 OC한인회 관계자들이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에서 대니얼 김 학생처장을 비롯한 스탠턴 대학교 관계자에게 유학생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OC한인회 제공]

제26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가 임기 중 마지막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을 돕고 있다.

오는 31일 임기를 마치는 26대 한인회는 25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을 방문한 스탠턴 대학교(가든그로브) 관계자에게 쌀 20파운드 들이 20포와 마스크 1000장, 비누 5상자(360개)를 전달했다. 이 물품은 20명의 학생에게 일인당 쌀 1포, 마스크 50장, 비누 18장씩 분배된다.

한인회는 지난 24일엔 풀러턴의 그레이스미션 신학대 측에도 같은 양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내일(26일) 풀러턴의 커넬 대학교와 가든그로브의 헤븐 대학교에, 27일 한인회에 개별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유학생 15명에게 생필품을 제공하면 지원사업이 완료된다.



김종대 OC한인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뜻하지 않게 임기가 2년에서 26개월로 두 달 연장됐는데 그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를 돕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그간 한인 노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양로병원, 노인 아파트를 찾아다니며 마스크와 쌀, 라면 등을 제공했다.

또 OC한인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5000달러 기부를 받아 혼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쌀, 떡국떡, 라면, 탕면, 김, 스팸, 두유, 홍삼 캔디, 손세정제, 파스 등을 담은 가방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노인과 저소득층 위주로 구호 활동을 하던 중 유학생 가운데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학생 돕기에 나섰다. 임기 마지막까지 봉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6대 한인회는 28일 오전 11시 27대 한인회(회장 권석대) 측에 재정을 포함한 한인회 자료 일체를 인계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7대 한인회는 내달 1일부터 출범한다. 문의는 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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