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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자전거 보냅시다”

평통 오득재 회장 인터뷰

지난 21일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OC평통 오득재(오른쪽) 회장, 제임스 김 기획간사가 2차연도 사업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1일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OC평통 오득재(오른쪽) 회장, 제임스 김 기획간사가 2차연도 사업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9월 1일 2차연도 임기 시작
“내년 초 모금 캠페인 시동”
청소년 리더십 캠프도 준비


“코로나19로 1차연도 임기 활동에 많은 차질을 빚어 아쉽다. 2차연도엔 계획한 바를 모두 실천하겠다.”

내달 1일 2차연도 임기(1년)를 시작하는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 지회(이하 OC평통) 오득재 회장은 가장 먼저 세계 여성위원 콘퍼런스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OC평통은 지회 출범 후 처음으로 유치한 세계 여성위원 콘퍼런스를 지난 4월 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19탓에 11월로 연기했다.



오 회장은 “한국 평통 사무처에선 세계 대회로 치르지 못하면 미주 대상으로라도 개최하길 원한다. 올해 개최가 취소될 경우, 내년 대회 재유치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OC평통은 내년 초 ‘북한에 자전거 1000대 보내기 캠페인’을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19기 출범과 동시에 시작하려던 캠페인인데 북미 관계가 얼어붙어 미뤄왔다. 자전거 전달은 나중에 하더라도 일단 기금 모금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당 80~100달러인 자전거 1000대를 보내려면 80만~100만 달러를 모아야 한다.

OC평통은 내년 중 한국의 사이버 민간사절단 ‘반크(VANK)’와 손잡고 청소년 ‘글로벌통일 공공외교대사’ 발대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기획간사는 “내년에 온라인 강좌를 수강한 고교생, 대학생을 공공외교대사로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리더십 캠프도 준비 중이다. 오 회장은 “내년 5~6월쯤 정치인을 포함한 유명 강사를 초빙해 청소년 20명에게 강의도 하고 개별 과제를 부여하는 형식으로 2박3일간 진행하며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1차연도 임기 중 가장 보람있었던 사업으로 통일 아카데미와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꼽았다.

일반인도 참여한 통일 아카데미는 총 12회 강연 중 11회를 마쳤다. 12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원탁회의 형태로 열린다. 참석 인원은 180명~200명이다. 수료증도 이 때 나눠준다.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는 온라인으로 개최한 덕분에 원거리 학생 참여가 늘어 예년보다 참가자 수가 더 많았다.

오 회장은 “OC평통의 2차연도 사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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