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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올해의 교사' 한인 선정…"밤낮없이 소통하는 교사"

존 아서 교사(미도우라크 초등학교·사진)는 “나는 수줍은 많은 한인 소년이었다”고 회상했다. 1일 유타주 ‘올해의 교사상’을 받은 아서 교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었다.

아서 교사는 “학창 시절 나의 선생님들은 내가 나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게 항상 도와주셨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졸업도 못했고, 이렇게 교사가 될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그때 선생님들을 본받아 나도 교사가 돼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서 교사는 8년째 교편을 잡고 있다. 한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다. 그가 특히 이민자 학생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유다. 실제 아서 교사가 운영중인 유튜브(채널명·9thEvermore)에는 과외 영상을 비롯한 이민자 학생들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게재돼있다.

유타주 교육부는 성명을 통해 “아서 교사는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학생들과 교류하고 늘 자신의 교육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밤낮 없이 학생과 소통하려하고 아이들을 정말로 사랑한다. 교육적 열정이 대단하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한편, 아서 교사는 유타 대학에서 영문학, 웨스트민스터칼리지에서 초등 교육, 특수 교육(석사) 등을 전공했다. 현재 웨스트민스터 칼리지에서 외래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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