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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제로, 스토어 카드 금리 24.43%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스토어 크레딧카드의 이자율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절반 이상의 스토어 카드 소지자가 후회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카드 정보 분석업체 ‘크레딧카즈닷컴’은 9월 기준 크레딧카드 전체 평균 이자율이 지난해 21.10%에서 19.67%로 6.7% 내렸지만, 스토어 카드는 26.01%에서 24.43%로 6.0% 낮아진 데 그쳤다고 5일 밝혔다.

분석한 84개 스토어 카드 중 67개는 이자율이 소폭 내렸지만 15개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고 2개는 오히려 이자율이 올랐다. 이중 보석 판매점 ‘제러드’, ‘케이주얼러’, ‘제일스’와 창고형 할인매장 ‘빅랏스’, ‘디스카운트 타이어’ 등은 이자율이 29.99%에 달했다. 반면 이자율이 낮은 스토어 카드는 코스트코 씨티카드 15.24%, 애플 카드 평균 16.49%, 딜러즈(Dillard‘s) 아멕스 카드 평균 17.49% 등이었다.

또 2801명의 성인을 조사한 결과 1774명은 스토어 카드를 신청한 경험이 있어 62%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중 43%는 계산대에서 점원의 권유로 충동적으로 만든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카드를 만든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유는 이자율이 높아 매달 전액 상환하지 않으면 할인받은 부분 이상을 이자로 납부하기 때문이다.

크레딧카즈닷컴의 테드 로스맨 애널리스트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확신이 있고 매달 연체하지 않고 갚아나갈 자신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높은 이자율로 손해를 보고 결과적으로 크레딧 점수도 깎일 수 있어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이자율이 낮은 스토어 카드가 필요하면 제휴 카드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는 조언이다. 예컨대 아마존닷컴 스토어 카드는 9월 현재 이자율이 25.99%로 고정이지만 아마존이 비자와 제휴해 만든 ’아마존 프라임 리워즈 비자 시그니처 카드‘는 신용도에 따라 14.24~22.24%로 이자율이 다르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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