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제한적 재개방…규정 준수 조사는 강화

공공기관도 예외없어
DMV, 우체국도 티켓

여전히 LA카운티는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상태인 ‘대유행(widespread)’을 의미하는 1단계(보라색·purple tier)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단계적 경제 재개방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

7일 LA카운티 대형 쇼핑몰의 제한적 실내 영업 허용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네일 살롱의 영업이 가장 먼저 허용됐다. 물론 실내 수용 가능 인원의 25%만 입장을 허용하는 제한적 개방이다.

학교(킨더~2학년) 역시 지난 5일부터 신청을 통해 매주 30곳씩 정해 대면 수업이 가능하도록 제한이 완화됐다. <표 참조>

LA카운티 정부는 단계적 경제 재개방을 시행함과 동시에 보건 규정 준수 여부 조사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그만큼 재개방 정책 시행에 따른 재확산의 위험성 역시 우려하고 있는 셈이다.



LA카운티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보건국 조사원들이 카운티 전역을 돌며 영업을 재개한 사업체에 보건 규정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데 이를 지속할 것”이라며 “규정을 위반한 업체에는 벌금은 물론 사업체 영업 중단 조치까지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이 보건 명령 위반으로 업체 또는 기관에 부과한 티켓(8월29일~9월30일)은 총 92건이다. 티켓이 부과된 곳을 보면 교회, 호텔, 피트니스, 리커스토어, 식당, 물류 창고 등 곳곳에서 위반 사례가 드러났다.

공공기관도 예외 없이 티켓이 부과되고 있다.

보건국은 지난달 23일 LA지역 호프 스트리트 인근 가주차량국(DMV), 24일에는 카슨 지역 메인 스트리트 인근 연방우정국(USPS)에도 보건 규정 위반 명목으로 티켓을 부과했다.

그동안 노란색 출입 저지선으로 막혀있던 야외놀이터(playground)도 LA카운티공원관리국 재량에 따라 개방된다. 대신 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2세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다.

이한나(35·토런스)씨는 “일단 경제 재개방이 점차 진행되는 건 좋은데 한편으로는 재확산도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며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당국의 결정이 과연 믿을만한 것인지 확신은 없다. 현재로서는 재개방과 별개로 계속 조심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공공보건국에 따르면 6일 신규 확진자는 990명, 사망자는 30명이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