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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지만 아쉬움도”

이민 권익단체 반응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애틀랜타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우려섞인 환영의 메세지를 보냈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JC)의 헬렌 김 대표는 21일 “많은 이민자들이 추방의 공포없이 살아갈 수 있게 한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번 조치는 충분하지 않다. 또 정치적인 이유로 지금까지 발표가 늦어졌고, 멕시코 국경에 추가적인 병력을 배치하는데 혈세를 낭비된데 대해서는 분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출신으로 2012년 시행된 불체청년추방유예(DACA) 혜택을 받은 후, 현재 뉴욕 시라큐스 대학생이자 서류미비자 권익 운동가로 활동중인 케이쉬 김 씨는 행정명령을 비판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에 대한 나의 반응은 분노와 배신”이라며 “이번 발표는 가장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는 정치적 행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나의 부모님처럼 운전면허증 없이 운전하고, 영어를 못해 경찰에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이야 말로 가장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이라며 “이른바 ‘승리’를 축하하기 이전에,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 수백만명의 가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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