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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시, 환경오염 문제로 조수지역 개발 유보

시의회, 개발 중단 결의안 상정 투표 예정
주 환경위원회 찬성…건설 노동조합 반대

타코마 시의회가 그 동안 추진해 온 해변 조수지역 중공업 단지개발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조수지역 개발에 대해 한 달 동안 지역 공청회를 연 타코마 시의회는 내년에 추진하려했던 제련소와 에탄올 바이오 연료 생산 공장 등 중공업 기업 유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결의안을 상정해 투표할 예정이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타코마 시장은 “우리는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또한 타코마 시민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환경위원회는 “개발 일시 중단으로 타코마시가 어떤 기업들을 조수지역에 유치해야 하는지 시간을 갖고 검토하기 바란다”고 밝히고 “사업 관행이 오염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것을 그 동안 깨닫지 못했다”고 오염 문제를 짚었다.



위원회측은 “화석 연료는 이제 자물쇠를 채우고, 의도적으로 청정에너지 경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건설분야 노동자들은 환경오염 규제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나섰다.

노동조합측은 “청정에너지 경제로 전환하는 것은 맞지만 하루아침에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반문하고 “여기는 블루칼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타코마지 시애틀이 아니다”며 “어떤 기업이 입주해 투자할지 우리는 수백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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