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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강 유입 폐기물, 심각한 수준

노숙자 캠프서 위험 물질도 유입

새크라멘토 리버와 아메리칸 리버로 흘러 들어가는 작은 만(Creeks)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및 잔해 오염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 지질 학자의 조사 결과로 드러났다.
25년 경력의 지질학자 로랜드 브래디 씨는 지난 15년간 강우 시 하천으로 물이 모여드는 주변 유역 문제를 집중 조사해 왔으며, 올 8월부터는 노스 새크라멘토 지역 스틸 헤드 크릭 안팎의 노숙자 캠프로부터 유입되는 쓰레기 문제를 문서화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쓰레기 더미 중에는 주사기, 모터 연료, 프로판 탱크 등 위험한 물건과 소변 및 배설물 같은 불결한 것들이 해당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브래디 씨는 이어 “본격적인 겨울이 가까워 질수록 새크라멘토, 아메리칸 두 강과 수로가 오염될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쓰레기 등 다양한 폐기물들은 야생 동물에게 해를 입히고 사람들의 안전도 위협할 것”이라며 “비상 상태에 놓인 이 문제를 위해 카운티 공무원들이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 새크라멘토 카운티도 최근 아메리칸 리버 파크의 환경 개선 및 공원 길을 따라 산재해 있는 노숙자 캠프 철거 작업을 위해 500만 달러의 기금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새크라멘토 카운티 지역 공원 자료에 따르면 공원 순찰 경비대는 금년 1월 이후 텐트 등 1,078건의 불법 시설을 철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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