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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림비 철거 대대적 행동 나서나

자민당 특별위원회서 방안 논의

에드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지난달 23일 위안부 기림비를 수용 <본지 11월 23일 a-1면 보도> 한데 대해 일본 정치권은 물론 민간단체들도 대대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TV방송사인 NHK는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F위안부 기림비 수용과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는 민관이 함께 일본의 입장을 홍보하고 외교력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기림비 철거 등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는 방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SF는 물론 글렌데일과 애틀랜타 등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펼쳐왔던 대표적인 일본 극우단체인 나데시코 액션도 홈페이지를 통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야 한다고 선동하고 있다.

나데시코 액션은 에드 리 SF시장에게 항의메일 보내기 운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가 성노예가 아닌 매춘부라는 사실을 적극 알려야 한다며 일본인들이 행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나데시코 액션 대표인 야마모토 유미코씨는 최근 산케이신문에 4회에 걸쳐 위안부 관련 칼럼을 연재하며 일본이 위안부 합의를 지키지 않는 한국을 적극 비판하고 유네스코 위안부 등록 저지와 기림비·소녀상 철거와 건립 저지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SF시의 위안부 기림비 수용에 스가 관방장관이 지난달 24일 이례적 성명까지 발표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집권당인 자민당이 특별위원회까지 열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미루어 내부적으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더욱이 민간단체까지 나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어 향후 일본이 어떤 행동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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