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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 자율주행 택시 보급할 것”

GM 무인자동차 개발 계획 밝혀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 생산업체인 제네럴 모터스(GM)가 향후 2년 이내에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 자율주행 택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댄 암만 GM 사장은 지난달 30일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GM이 실험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로 볼 때 2019년이면 샌프란시스코와 같이 복잡한 대도시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대량으로 보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 바라 GM 회장도 “우리는 이동수단으로서 자동차가 가지는 단점들인 사고와 매연 등을 해결해야 될 의무가 있다”며 “자율주행차는 이런 문제들을 빠른 시간 내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라 회장은 이어 “자율주행 택시가 대도시에 보급되는 2019년에는 경비도 1마일당 1.5달러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대중교통은 평균 1마일당 2~3달러의 비용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이미 자율주행차 보급을 위한 도로주행 테스트도 시작했다.

GM은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무인자동차 개발 연구소인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중심으로 도로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은 GM이 지난해 5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무인자동차 개발업체다. GM은 최근 우버 등 경쟁업체에서 개발자 등을 스카웃하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40여 명이던 개발진도 최근 400명까지 늘어났다.

GM이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해 경쟁업체보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며, 택시 보급에 중점을 두는 것은 완전 자율주행차가 개발될 경우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소유하기 보다는 택시와 같은 이동수단으로 서비스업화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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